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가 최근 해양 쓰레기와 생활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영광군 송이도 송각 어촌계 해안을 찾아 해안가 쓰레기 수거 및 마을 해안도로 잡초제거작업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협중앙회가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2018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자원조성과 바다환경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범국민운동으로 승화하자는 취지에서 펼쳐졌다.

'2018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은 그동안 바다로부터 누려온 혜택을 되돌려 보답하자는 의미에서 수산 종자 방류와 유해 생물 퇴치, 폐어구·폐어망 수거 및 바닥 갈이 사업을 수행한다.

또, 후손에게 물려 줄 미래의 자원이며 수산인의 생존과 직결된 바다의 환경을 어업인과 수협이 앞장서서 가꾸자는 의미에서 바다의 날과 국제연안 정화의 날 행사 지원, 어장 및 해안가 쓰레기 대청소,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운동, 바다 환경감시단 활동을 펼친다.

김삼식 수협 중앙회 전남본부장은 "앞으로 지역본부와 전남지역 회원조합이 협력해 바다 환경 살리기 운동 및 어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해안가 정비가 어려운 낙도 벽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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