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20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신안군청과 암태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도서로 이뤄진 신안군의 여건을 감안해 신안군청 보건소 4층과 암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이동신문고'는 분야별 전문조사관과 협력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 고충민원 상담 서비스다.

상담은 일반행정과 문화, 교육, 노동, 산업을 비롯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등 모든 행정분야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이동신문고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도 참여해 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지적(地籍)분쟁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 상담을 운영했다.

각종 부패 행위 신고와 건강·안전·환경·소비자의 이익·공익침해 신고 접수 및 상담도 가능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이동신문고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군민들의 고충과 분야별 불편사항이 해소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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