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 용산지구 국민임대주택 264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22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층(소득 4분위 이하)의 주거안정을 위해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LH가 건설, 공급하는 주택이다.

광주에서는 2013년 효천2 국민임대주택 이후 5년 만에 신규 공급한다.

광주 용산 국민임대주택은 동구 용산동 일원에 건설되고 있으며 2019년 7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단지가 소재한 용산지구는 계룡리슈빌 등 총 1600여 호의 민간 아파트 단지가 건설 중에 있고 분양성도 양호해 향후 사업지구 활성화가 전망된다.

또 개통 예정 터널(폭 14m, 길이 200m, 왕복 4차로)을 통해 광주 봉선지구와 동일생활권이 됨에 따라 남구의 다양한 생활인프라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60~75% 수준이며 공급형별 전용면적은 29㎡, 46㎡이다.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 가구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잔여 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 가구에 공급한다.

관련 법규 개정으로 신혼부부 우선공급 자격이 완화돼 주거지원이 절실한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청약접수는 오는 7월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첫 날인 9일에는 철거민과 국가유공자 등 우선공급 대상자들에 대한 접수를 받고, 둘째 날인 10일부터 13일까지 일반공급 대상자들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한다.

자격별 접수 시작일 오전 10시부터 마감일 오후 4시까지 LH홈페이지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PC 및 모바일) 신청이 가능하며, 고령자 등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는 현장접수 장소(LH 광주전남지역본부 2층 주택계약실)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9월28일이다. 신청자격, 청약절차, 모집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모집공고문(LH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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