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최근 농업인회관에서 귀농인과 농촌지도자회를 멘토-멘티로 연결해주는'귀농인 멘토링 협약식'을 가졌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각 읍면 농촌지도자회장과 귀농인협의회 회원 등 22명이 멘토-멘티로 결연을 맺었다.

앞으로 농촌지도자회장들은 귀농인들에게 작물 재배요령 등 기술적 조언은 물론 문화 차이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 해소 등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농촌지도자회는 농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핵심적인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단체로 51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장성군은 농업인들이 실질적 도움이 되는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멘토링 요령을 알려주는 교육을 실시하고, 멘토-멘티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번 멘토링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른 귀농인들도 거주 지역과 재배 작물 등을 고려해 지역 전문농업인과의 멘토링 결연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장성군은 연평균 250여명의 귀농인이 늘고 있는 전국 최상위 수준의 귀농귀촌지역으로, 올해도 5월말 기준 130여명이 장성군으로 이주해 귀농인의 삶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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