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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열병합발전소 승인…혁신도시주민 반발

나주시 "법률적 유보 명분없어…승인후 대책마련"
시민측 "승인결정은 가동연결…방어막 없다"반발

2018년 07월 04일(수) 16:48
나주시가 최근 SRF 열병합발전소 건축물 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나주혁신도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나주열병합발전소 쓰레기연료 사용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시민사회는 최근 나주시청을 직접 찾아 "나주시의 현재 일일 쓰레기 배출량은 30여톤, 혁신도시는 하루 10여톤에 불과한데 나주시 쓰레기의 10배가 넘는 다른 지역 쓰레기를 처리하도록 승인한 것은 무능 행정의 최악이다"고 비판했다.

나주시 열병합발전소는 자원 순환형 에너지 도시 조성 계획에 의해 설치된 것으로 집단에너지법에 의하면 면적 30만㎡ 이상의 신도시는 발전소를 신축해야 하는 필수시설이다.

그러나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타 도시(광주광역시 등)로부터 하루 400여톤이 넘는 SRF(비성형 고형 폐기물 연료)를 가져와 연료로 사용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한국지역난방공사·나주시·지역 주민 간 갈등이 시작됐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시험 가동 때부터 지속해서 대기·토양 등 환경오염, 생명권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SRF 사용반대, 100% LNG 사용' 등을 요구해왔다.

나주시 관계자는 "건축물 사용이 결정됐다는 이유로 나주시의 대응이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며 "승인 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법률적으로 더 이상 유보할 명분과 실익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승인 배경을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건축물 사용 승인은 연료사용 신고절차만 남아 사실상 발전소의 가동을 막을 방법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발표문을 통해 향후 대응방안으로 ▲이해당사자 참여 공론위원회 구성 및 정부와 협의 ▲고형연료 사용 신고 건 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내용에 따라 보완 요청할 것 ▲열병합발전소 가동 전 환경 영향조사 시행 ▲주민설명회 및 환경오염 저감 대책에 지속 협의할 것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책위 및 시민사회는 27일에도 열병합발전소 SRF 연료 사용 저지를 위해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나주시의 갈등은 당분간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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