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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이제는 농업이다 (3)세지농협

나주 세지'세론이 멜론' 사계절 내내 맛본다
정확한 기준 출하 엄격
4개 품종 제한·선별 꼼꼼
균일한 맛·향 '인기'
무농약 재배·학교급식 납품
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농가 80곳서 120억 매출

2018년 07월 05일(목) 19:38
세지농협 작업자들이 공동선별장에서 '세론이 멜론' 선별·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나주 세지면에서 재배하는 '세론이 멜론'은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다. 이는 세지농협(조합장 이문오)의 멜론 순회수집과 재배 농가 조직화 사업이 산지 유통 활성화 사업이 있기 때문이다.

세지농협은 개별 농가 단위에서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이 정식(아주심기) 시기부터 판매 단계까지 전 과정을 책임 관리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순회수집은 세지농협이 멜론재배 농가에 제공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중 하나다. 이는 농가가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전체 세지농협 멜론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맞추는 역할을 한다. 농협에서 각 하우스의 수확물 수집 날짜를 당도가 14브릭스(Brix)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날로 지정하기 때문이다.

농가에서 재배할 수 있는 멜론 품종도 4종류로 제한해 소비자들이 언제 찾아도 일정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제한하고 있다.

정식 시기를 고르게 배분하지 않으면 수확 또한 특정일에 집중돼 시장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기 어려워서 농가들의 정식 시기가 한데 몰리지 않도록 각 하우스의 정식일을 안배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농가는 세지농협의 공동선별장에서 선별되는 과정을 볼 수 없다. 농가는 수확하면 그 자리에서 공동선별장으로 상품만 보낸다. 추후 농협에서 농가에 상품의 등급을 통보할 때에 농가도 함께 알게 된다. 특히나 선별하는 사람도 멜론과 연관이 없어서 그만큼 객관적인 선별이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곳 멜론 생산 농가는 80곳, 생산량은 3,222톤, 금액은 1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가 전체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았다.

세지농협이 멜론 재배농가를 총괄할 수 있는 배경에는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구성한 공동 협의기구인 세지멜론연합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연합회는 1996년에 결성돼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뿌리 깊은 농가 조직체다.

연합회는 개별 농가의 이익보다는 전 구성원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연합회에서는 내수 시세가 수출 계약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면 자조금을 통해 그 차액만큼을 수출 농가에 지원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학교 급식도 주름잡고 있다. 일부 농가의경우 지난해 말 부터 무농약 재배에 성공해 일부 멜론을 서울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문오 조합장은 "건강한 먹거리 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 10농가에서 무농약 재배를 시작한 것이 현재 30 농가까지 늘어났다"며 "미래 먹거리는 진정한 안전농산물의 소비자 공급이 최종의 목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해 농가들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나라 기자          이나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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