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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58년만에 '더블스타' 새주인

6,463억원 유상증자…글로벌10위권 목표
차이융썬 회장 이사 '선임' 재기 발판 마련

2018년 07월 08일(일) 19:04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서울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더블스타그룹 차이융썬 회장, 장쥔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 유치를 완료했다.

지난 4월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신주인수 계약 및 주주간 계약을 체결한 중국의 더블스타는 지난 6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금 6,463억원을 금호타이어에 납입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1억2,927만 신주를 인수해 4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고 이전까지 42%를 보유했던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지분율은 23.1%로 내려갔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서울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과 장쥔화 CFO를 기타 비상무이사(비상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더블스타가 중국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사례와 같은 독립경영을 보장한 만큼 금호타이어는 현 체제 그대로 경영정상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사외이사로 채양기 전 현대자동차 경영기획담당 사장,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 최홍엽 조선대 교수, 김종길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의 등기이사는 종전 5명에서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9명이 되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대주주로 참여하는 더블스타와 향후 연구개발, 경영, 영업 등 시너지를 높여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지난 해부터 진행해왔던 매각 과정을 마무리 지었으며, 본격적인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와 함께 서로의 강점을 살리는 시너지를 창출하여 '글로벌 10위권 진입'이라는 성장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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