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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시도 복층구조 3차원 워터 커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융복합콘텐츠 '영원회귀'
서강대 영상대학원 협업 과학과 예술 실험의 장

2018년 07월 11일(수) 18:27
'영원회귀' 전시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 10일 ACC 문화창조원 복합 5관에서 창제작센터 융복합콘텐츠 쇼케이스 '영원회귀(Eternal Recurrence)' 전시 오픈식을 개최했다.

'영원회귀'는 자연과 인간의 영원한 연결고리인 '물'을 매개체로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으로,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미디어랩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센터가 협업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ACC와 한국고등과학원(KIAS)이 공동주최한 '예술과학 초학제 심포지엄 매터리얼'에서 진행된 순수과학과 예술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전시 제목이자 작품명인 '영원회귀'는 바닥면 60m×22m, 높이 15m의 대형 공간에 설치되는 복층 구조를 가진 3차원 물방울 조형 생성 장치(3차원 워터 커튼)를 말한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복층구조의 3차원 워터커튼에서 땅으로 하강하는 물방울 조형 시퀀스의 핵심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사람 모양의 물방울 조형이다. 3차원 워터 커튼은 가로 48열, 세로 48열, 총 2,304개의 솔레노이드 밸브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3차원 모양의 표현이 가능하다.

바닥의 수조 물을 펌프를 이용해 3차원 워터 커튼 장치에 올려 보내고 컴퓨터 제어 시스템으로 솔레노이드 밸브의 개폐를 조절해 원하는 형태의 물방울 조형을 생성한 후 바닥 수조로 떨어지게 된다.

이 작품은 물방울들이 생성, 변화되는 과정자체를 표현하는 '시스템 아트'이며 자동기계를 적극 사용하여 새로운 시각예술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현대 과학기술이 제시하는 거대한 자연의 미학 그리고 의미와의 소통이다.

융복합 쇼케이스 전시 '영원회귀'는 오는 14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 1관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영원회귀'에 적용된 '포그 스크린'과 '워터 스크린' 기술은 내년에 개최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야외공에서 대형 로보틱스를 이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공연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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