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중장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교실 '여름특별강좌 찬품만들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요리경험이 없거나 가족을 위한 요리 등에 관심을 가진 중장년층 남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찬품만들기는 식사 준비에 필요한 일상적인 반찬부터 손님 초대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일품요리까지 다양한 조리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중장년 남성들이 요리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가족과 지인들에게 대접함으로써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강좌이다.

강좌는 오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민경숙 강사(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와 함께 오미자청 비빔국수, 오미자차, 육개장, 열무김치, 김치찜, 미역오이냉국, 오겹살 편육, 양파볶음, 마설기, 녹차, 궁중닭찜, 잔멸치볶음, 불고기, 되장국 등 손쉬운 반찬부터 전통 일품요리에 이르기까지 14가지 음식을 배우게 된다.

수강생은 오는 17일까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 및 전화·방문접수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재료비 별도. 문의 062-232-1502.

        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