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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솔라시도' 개발사업 가속도

구성지구, 스마트팜 등 순조…스마트시티 주목
삼호지구, 13년 만 첫 수익사업 골프장 내년 개장

2018년 07월 11일(수) 19:50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인 '솔라시도'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3개 사업지구 중 한 곳인 구성지구는 스마트팜과 태양광발전시설 등 새로운 콘셉트로 재편됐고, 삼호지구는 13년 만에 첫 수익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대 2,095만9,540㎡(634만평) 규모의 솔라시도 구성지구는 기존 골프장을 대거 축소하고, 스마트시티를 모토로 한 태양광발전시설(50만평), 스마트 팜 클러스터(30만평), 자율주행 인프라 등 사업이 추진 중이다.

구성지구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는 현재 태양광발전시설과 관련해 인·허가를 받은 상태여서 조만간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사업 역시 농림축산식품부의 선정을 앞두고 있다.

농식품부가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곳을 조성하기로 하고 올 사업대상 2곳을 선정하는 가운데 전남도는 부지확보 등 경쟁력이 큰 구성지구 지정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를 신청한 나주시, 고흥·강진·해남군 등 4곳에 대한 평가를 벌여 해남 구성지구를 최적지로 보고 오는 13일 농식품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다.

다만, 구성지구가 지향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와 관련, 정부가 국가시범지구 선정작업을 머뭇거리고 있는 점은 향후 사업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1월 세종시와 부산에코델타시티 등 2곳을 스마티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했고, 2단계로 하반기 지자체 제안방식으로 추가 선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영암군 삼호읍 일대 866만1,000㎡(262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 삼호지구도 최근 공유수면 매립공사 준공과 함께 토지화가 완료돼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주관사인 에이스투자를 비롯한 삼환기업·한국관광공사·전남도가 참여한 서남해안레저(주)는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골프장 45홀 조성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초 오픈을 위해 잔디식재와 내부 진입도로와 클럽하우스 신축 등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할 계획이다.

골프장이 개장되면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솔라도시사업이 13년만에 사실상 첫 수익사업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간척지의 토지화가 완료돼 사업시행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가능해져 투자유치와 개발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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