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는 최근 민선 7기 군수 취임 축하를 위해 보내온 화분으로 나눔 기부를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매를 통해 화분을 판매한 돈을 모아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박우량 군수는 취임 축하 화분을 지역 노인요양원과 장애인생활시설, 보육원 등 복지시설에 보내는 등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군수실을 찾아오는 주민과 각계 인사들에게 '화분1점당 만원 경매' 이벤트를 펼쳐 수익금 50만원을 (재)신안군복지재단에 지정, 기탁하는 등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분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박 군수는 향후 승진과 전보인사로 직원들에게 들어오는 축하 화분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사랑 나눔 기부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군수는 "화분을 보내주신 분들의 축하의 마음이 담긴 꽃과 나무를 군민이 함께 정성껏 키워주시리라 믿는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더 뜻 깊은 화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