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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역’ 옛 정취 되살린다

한국철도공사와 관광자원화 MOU
철도문화관·근대정원 등 명소 조성

2018년 07월 17일(화) 10:48
전남도 지정문화재 제299호로 지정된 무정차 기차역 남평역. 나주시는 남평역을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가 전남도 지정문화재 제299호로 지정된 무정차 기차역(폐역)인 남평역을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나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와 남평역 관광자원화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철도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남평역(남평읍 동촌로 131)은 1930년대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 1948년 보통역으로 승격했으나 1950년 10월, 6·25동란으로 역사가 소실됐다.

휴전 이후인 1956년 7월 역사 신축을 마친 남평역은 광주와 화순, 보성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활용돼왔으나 이용객 감소로 지난 2014년 폐역이 됐다.

하지만 근현대 지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고 시인 곽재구의 시집 ‘사평역에서’의 주 무대로 등장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중 한 곳으로 남아있다.

이번 협약은 나주시가 지난 2015년 추진한 ‘광촌유역권 녹색벨트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에서 비롯됐다. 남평권역 관광자원 주요 거점으로 반영된 남평역의 지속적인 관리 방안 수립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관광명소 개발의 일환이다.

나주시는 향후 5년 간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남평역사 일원을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 오는 2023년까지 역사 및 광장 부지 9,893㎡에 철도문화관, 근대정원, 쉼터, 문화공방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평역이 관광명소화되면 나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남평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과의 연계 활성화, 관광명소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올해 안으로 남평역사 관리계획 수립 및 예산확보, 개발사업 관련 기본 계획 용역을 본격화할 방침이며 이에 앞서 문화재로 지정된 남평역에 관리규정에 따라 유지, 관리, 보수 방안을 수립하고 관광해설사도 배치키로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남평을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개발해가겠다”며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와의 지속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남평역 활성화를 위한 본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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