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정실장과 학부모 시험지 유출로 물의를 일으킨 광주 모 고교 3학년 해당 학생에 대한 자퇴나 퇴학 여부는 경찰 수사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조만간 해당 학생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18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시험지 유출사건과 관련된 해당 학생에 대한 자퇴나 퇴학 여부는 해당 학교에서 경찰 수사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해당 학생은 학부모로부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지를 재가공한 자료를 받아 시험을 치렀으나 시험지 유출 사실은 모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학생을 상대로 시험지 유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받았는지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