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문재인 정부 최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부사업에 착수했다.

6일 곡성군에 따르면 민선7기 군정 기치를 ' 군민이 행복한 곡성구현'을 목표로, '곡성군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수립했다.

취약계층 직접 일자리인 장애인·노인 일자리와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프로그램은 재정지원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군은 또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자활근로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곡성군은 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을 통해 구인 수요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전략으로는 지역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일자리 부서 내 일자리 상담인력을 고용해 취업알선을 지원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지역청년들이 곡성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공모사업과 청년이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주민을 위한 각종 일자리·지원제도와 함께 곡성군 이주를 고려하는 도시청년에게도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며 청년 유입에 힘쓰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3명을 선정했으며 이에 힘입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에 유사사업을 지원해 3개 사업 2억3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청년의 가장 큰 걱정인 주거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정착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내 빈집 정비를 통해 최근 청년들이 선호하는 셰어하우스를 조성하고 최소한의 임대비 책정으로 청년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곡성군은 하반기 일자리 T/F팀 회의 등을 통한 신규 일자리 발굴과 지속적인 군민행복 중심의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타지역 인구의 곡성전입을 동시에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각종 일자리 지원제도가 부족하나마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군에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정착 고민을 해소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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