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폭염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송림 그린테크단지, 군서 농공단지 등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 710명에게 폭염으로 인한 온혈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쿨 스카프와 얼음물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예방 물품을 제공과 함께 입주업체 대표들에게 작업자 안전관리를 위한 휴식 시간제를 시행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군에서는 입주기업 대표들에게 "근로자들이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옥외장소에서 작업하는 경우 가장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서 작업을 실시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쿨 스카프와 얼음물을 전달받은 한 근로자는 "무더운 여름날 군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준데 감동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근로자들에게 폭염 예방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기업체에서 휴식 시간제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마산단은 49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현재 분양률은 76.9%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달 이후 11개 기업이 착공해 내년 하반기 4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