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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시대 시장군수에게 듣는다-박우량 신안군수

"신안은 보배의 땅…모두가 행복한 고장 만들터"
'천사섬' 브랜드 대박…농수특산물 홍보 시너지 '톡톡'
24시간 이동 육·해상 교통체계 구축…예산확보 '잰걸음'
"흑산공항 건설 공감대, 조기 착공 위해 정치권 접촉 강화"
"군민 정치 수준 높아…지자체 중 가장 모범된 모델 약속"

2018년 08월 08일(수) 18:50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고공지지율'을 이겨내고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다.

앞서 박 군수는 민선 4·5기에서도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박 군수의 이같은 정치 저력에는 '일 잘하는 군수'라는 지역 내 평가가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재임 8년간 박 군수는 버스공영제 도입, 식수난 해결 등 섬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크게 개선시켰다. 또 73개 유인도를 순회하며 주민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에 이번 민선 7기 '박우량호'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지난 8년의 연장선에서 박 군수가 신안군민들에게 전하는 '신안군 발전 특급 프로젝트'를 들어봤다.



-지난 선거전이 치열했다. 신안군청 재입성 소감은.

▲지난 6·13선거에서 군민들이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면서도 군수 선택에 있어서는 정당보다 인물로 선택해주셨다. 신안군민은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위대한 군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민선 4,5기 선거 때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도 당선을 안겨줬다.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민선 7기 군수로 다시 일할 수 있게 선택해 준 것에 감사드리고 있다.



-취임하며 민선 4~5기에 활용했던 '천사섬 신안' 브랜드를 다시 내세웠다.

▲신안군은 깨끗하고 드넓은 청정바다와 해양생태의 보고인 갯벌, 하늘이 만드는 천일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004개의 섬과 긴 해안선을 가진 천혜의 보배로운 땅이다. '천사섬 신안' 브랜드는 신안군의 특성을 단번에 인식시켜주는 최고의 홍보 브랜드였고, 전국 어디를 가든 전 국민에게 인식되고 정착됐다고 확신한다.

신안군 행정의 상징 뿐만 아니라 우리군 농수특산물 판촉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돈으로는 평가할 수 없을 만큼의 가치가 높은 브랜드였다. 이러한 '천사섬 신안'의 브랜드를 다시 부활시키고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하고 활용해 신안군민의 영원한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



-전략소득사업으로 친환경 농축산업과 수산자원을 꼽았다.

▲전국 대부분의 농어촌 자치단체가 인구감소와 고령화, 소득기반 취약 등 총체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이 바로 소득문제라고 본다. 청년이 농어촌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도 바로 소득이 없기 때문이다.

신안은 친환경농업 우수군으로서 사계절 풍부한 농 수 축산 먹거리 공급기지이자,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지역으로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고장이다.

천사의섬 신안이 가진 자원의 가치와 군민의 잠재력을 발휘해 이 소중한 신안을 어르신들이 살기 편하고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서 오는 아름답고 행복한 신안으로 만들어야 한다.

친환경 농축산업과 수산자원을 전략소득사업으로 육성해 군민의 소득을 높여 잘사는 신안,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을 만들 생각이다.



-친환경농업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농업인 단체중 가장 첫 간담회가 친환경농업인연합회였는데 어떤 점을 강조했는지 궁금하다.

▲친환경 농업 내실화, 그리고 이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당부했다.

지금까지는 인증면적 확대 등 양적 중심의 친환경농업에 중점을 뒀지만 앞으로는 유기농 중심의 내실 있는 친환경농업으로 방향을 전환해 가야 한다.

먼저 신안의 청정한 좋은 환경, 맑은 공기의 질과 토양, 오염되지 않은 수질 등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들이 신안의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하고 스스로 찾도록 해서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

친환경 벼를 전문적으로 도정하는 RPC시설을 지원하고, 농업인이 유기농업을 실천하면 돈이 된다는 생각을 스스로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친환경농업시책인 수매제도개선과 학교급식지원, 낙도민 유기농쌀지원 등을 발굴하고 지원해 신안군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겠다.



-그렇다면 민선 7기에 가장 시급해 해결해야할 신안의 현안 사항은 무엇인가.

▲오는 2019년 천사대교 개통을 대비한 육해상 교통체계 구축이다.

중부권의 공영버스 운행노선을 개선해 간선버스(시외노선)와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암태 남강안좌 복호항을 확장 개발해 서부권과 남부권 5개섬의 24시간 여객선 운항이 가능하도록 거점항으로 조성하겠다.

내년 천사대교(압해~암태, 가칭 새천년대교)와 오는 2020년 임자대교가 개통되면 지도, 압해, 증도, 임자, 자은, 암태, 안좌, 팔금 등 북부권과 중부권 8개읍면이 육지가 된다. 흑산면을 제외한 13개 전읍면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서부권(비금, 도초)를 연결하는 비금~추포간 연도교량과 남부권(하의, 신의, 장산)을 연결하는 자라~장산과 장산~신의 연도교량이 필요하다.

또 비금~추포 간 교량과 장산~자라 간 교량 사업을 기필코 정부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확정해 임기 내 반드시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최근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결과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보류됐다.

▲민선 5기에 사업이 확정돼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했던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보류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관계부처와 국회, 관련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재심의 주요 쟁점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자문 및 의견 수렴 등을 실시하고 흑산도와 인근 부속도서, 복지 수혜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대체 교통수단인 흑산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다시한번 우리 신안군민의 높은 정치적인 의식 수준과 현명함을 재확인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에도 무소속 출마했음에도 군민들이 지지를 해 주셨고, 이번에도 다시 무소속 후보로 출마 했는데도 정당을 뛰어 넘어서 진정으로 능력과 인물 중심으로 선택해 주신 점에 대해서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기회에 다시 군정을 맡으면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신안군을 전국에 제일 잘 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다. 청년이 돌아오는 이상적인 군을 만들어서 새로운 정부의 226개 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천사섬 신안'을 꼭 만들어 내겠다.

군민 모두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어 행복한 미소가 넘쳐나는 살기 좋은 신안이 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도 약속한다.

그동안 역량을 함께 모아 행복하고 살기 좋은 '희망이 샘솟는 천사섬 신안'의 힘찬 도약을 위해 군민들의 협조와 성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도 아낌없이 도와주셨지만 앞으로도 관심과 열정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공약>

■친환경 농축산업

서부권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억대 농어업 소득가구 1,000명 목표

■수산자원의 소득 전략사업으로 육성

김·왕새우·개체굴양식 전략산업 도모

명품 신안 천일염의 부활

■세계적 해양생태의 중심 신안

갯벌 해안 무인도 체계적 관리

도초 세계 생태수도 섬 조성

■천사의 섬 공원화로 아름다운 지역

사계절 꽃피는 섬 만들기

갯벌 모실길 1004㎞ 건설

■맞춤형 교통복지로 편리한 생활

전국최초 버스공영제 완벽 정착

여객선 야간운행 확대

■연륙·연도교의 지속적인 추진

공사중인 연륙·연도교 조기 완공 실현

■윤택하고 편안한 행복 신안

읍면별 1개소 이상 소규모 요양원 건립

65세이상 전 노인 보행 보조차 지원

■도시에서 유학오는 명문 교육 육성

명문학교 육성지원 사업



<약력>

▲목포유달중 졸업 ▲목포고 졸업 ▲경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목포대학교 명예교육학 박사 취득 ▲지방4급(현7급) 공채 ▲내무부장관 비서실장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회장 ▲민선 4기, 5기 신안군수
이주열 기자         이주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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