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3일부터 주거급여 수급자 선정 시 적용되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함에 따라 대상자 사전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주거급여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대비 43% 이하(4인 가구 기준 194.3만원)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는 저소득 가구에 임차료(전월세)나 주택 수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1촌 직계혈족과 배우자가 없거나 있다고 해도 부양 능력이 없거나 부양받을 수 없을 때에만 수급권자로 인정됐다.

하지만 이 부양의무자 기준이 10월부터 폐지되면서 군에선1,500~2,000명 가량 구제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세대는 우선적으로 주민센터에서 주거급여 신청을 받으며 수급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부터 급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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