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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통큰 투자' 광주 낙수효과 노리자

차부품 등 지역 역점산업 연관성 많아
전장 비롯 미래성장사업 25조 투자 주목

2018년 08월 09일(목) 18:11
삼성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혀 광주경제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은 앞으로 3년간 총 180조원(국내 130조원)의 신규투자와 함께 직접 채용 4만명을 포함해 70만명의 직·간접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통큰' 투자계획을 지난 8일 발표했다.

국내 단일 그룹 중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및 고용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 경제계는 삼성의 이번 투자계획을 살피면서 지역경제에 미칠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삼성은 전장사업을 핵심 신성장사업으로 삼아 단기적으로는 하만을 중심으로 커넥티드카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전기차 핵심부품과 시스템, 솔루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이 그동안 계획단계에 머물던 전장사업의 투자 밑그림을 확실하게 그림에 따라 광주시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은 이날 △신규투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사업 육성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상생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이런 내용의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5G(세대)·바이오·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에 약 25조 투자를 언급했다.

또 향후 5년간 전국 4∼5곳에 교육장을 마련해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생 1만명을 양성하고, 500개의 스타트업(벤처기업) 과제를 지원해 스타트업 및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지역 경제계는 삼성의 투자계획이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중인 전장사업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로봇 등의 관련 산업과 연관성이 크다고 보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광주의 전장산업(자동차관련 부품)은 기아자동차가 오랫동안 기반을 닦아서 최적지로 꼽힌다. 광주시도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사업까지 육성할 방침을 정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또한 자동차 부품에 들어가는 전자장비 사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일찌감치 전자사업 기반을 다졌고 총면적이 21만평인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전장사업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광주지역은 자동차 관련 부품산업 하청업체가 밀집해 있어서 삼성이 광주를 전장사업 기지로 삼는다면 자연스럽게 '자동차 벨트'가 구축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삼성그룹의 경영방침과 광주시의 시정방향이 일치한다는 점이다. 삼성은 완성차 공장 투자보다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동차 전장사업을 오래 전부터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광주에 투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삼성전자 한 협력업체 대표는 "광주지역은 오래전부터 자동차산업 중심지여서 이번 기회에 삼성의 전장산업을 광주에 유치한다면 광주경제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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