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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반기 아파트값 하락 없을 것"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 '강보합' 전망
부동산시장 최대이슈는 도시철도 2호선
향후 2~3년간 체감경기는'위축' 예상

2018년 08월 09일(목) 19:10
"올 하반기에도 광주 아파트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광주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은 올 하반기 광주 아파트 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강보합' 기류를 예상했다.

이는 타지역 아파트 가격이 저평가돼 있고 투자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부동산 포털 사랑방 부동산(home.sarangbang.com)은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지역 공인중개사 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밝혔다.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1%(84명)는 아파트 값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도 32%(67명)에 달해 10명 중 7명은 '집값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약간 하락'(19%·40명), '크게 하락'(3%·7명), '크게 상승'(2%·6명)'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올 하반기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44%(89명)로 가장 높아 집값 전망과 대조를 보였다. 이어 '지난해와 비슷'(30%·61명), '증가'(26%·54명)'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광주 집값이 서울과 다른 광역시보다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34.44%(31명)로 가장 높았다.

'투자 수요 증가'라고 답한 응답자도 30%(27명)에 달했다.

하락 요인으로는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40.35%·46명)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광주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로는 전체 응답자의 32.35%(66명)가 '도시철도 2호선'을 꼽혔다. '구도심 도시재생사업'(17.65%·36명)', '광주 군공항 이전'(17.16%·35명)을 선택한 응답자도 많았다.

이어 '첨단3지구·효천지구 등 도시외곽 개발'(14.22%·29명), '한전공대 설립'(9.31%·19명), '민간공원 특례사업'(6.37%·13명)'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들은 향후 2~3년 부동산 체감 경기에 대해서는 어둡게 내다봤다. '올해를 100점이라고 기준했을 때 앞으로 2~3년간의 시장 전망을 점수로 매겨달라'는 질문에 대해 평균 94.86점을 줘 '위축'을 점친 것이다.

특히 올 하반기 집값 하락을 예상한 공인중개사들은 시장을 더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82.76점이라고 응답해 '올 하반기 집값이 오른다'는 공인중개사들의 점수(104.69점)와 큰 차이를 보였다.

사랑방 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최근 광주지역은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도심 내 신축 아파트가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분양·입주 물량이 적은 만큼 지역에 따른 집중과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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