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의 한 고등학교 비탈길에 주차된 트럭이 밀려 내려와 인근에서 주차하던 60대 운전자를 덮쳤다.

9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께 함평군 학교면 모 고등학교 인근 비탈길에서 주차한 1t 트럭이 밀려 내려와 운전자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운전자 A씨(62)는 비탈길에 차량을 주차하고 비탈길을 내려오다 20ｍ가량 밀려온 차량의 적재함에 치여 숨졌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씨가 주차하고 내려오자마자 차량이 움직여 비탈길을 밀려 내려왔다.

A씨는 고등학교에 조경공사를 하기 위해 차량을 몰고 와 잠시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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