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사랑, 소망 그리고 인연'이란 주제로 열린 제 22회 무안연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무안군에 따르면 9일부터 나흘간 열린 축제에서는 군민노래자랑, 황토골 무안요리경연대회, 골든벨 등 85개 프로그램이 선을 보여 주민과 관광객 오감을 만족하게 했다.

특히 지난해에 큰 호응을 얻었던'얼음나라 I-쿨존'의 규모를 확대·구성했다.

얼음 나라를 테마로 한 시원한 실내 행사관에서는 16개 농수특산물 판매업체와 지역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했다.

또 17개 부스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무더위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폐막식에는 가수 박남정, 박구윤, 서지오, 소명, 오로라 씨 등이 출연하기도 했다.

관광객 장수현(37)씨는 "얼음나라 쿨존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냈다"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소비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