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한빛원전 인근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자체 진화돼 원전 운영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 53분께 영광군 한빛원전 1호기 인근 자재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한빛원전 측이 자체 진화에 나서 약 40분만인 오후 11시 30분께 꺼졌다.

에어컨 실외기가 타 창고 일부가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곳은 원전 시설에 쓰이는 윤활유를 보관하는 창고였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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