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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대차 완성차 투자협상 노동계 참여

이용섭 시장, 한노총 요구 수용 협의내용도 공개
광주형일자리·삼성 자동차전장사업 유치 강조

2018년 08월 14일(화) 19:41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추진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냈던 노동계에 협상내용을 공개하고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현대차와의 투자협상 과정에서 소외된 한국노총이 노사민정 탈퇴를 선언하며 반발하자 협상타결을 위해 절실한 노동계의 협조를 얻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삼성그룹이 발표한 미래형 신산업 투자계획 중 자동차 전장분야 투자유치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14일 열린 화요간부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추진 과정에서 노동계 요구를 적극 수용해 달라"며 "지난 6월 중 투자협약 체결을 서두르다 보니 지역노동계와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당시 시장이 아니었지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노동계와 수차례 접촉을 시도한 결과 40여일의 기다림 끝에 지난 8일 한국노총 광주본부로부터 받은 2가지 제안을 모두 수용할 것"이라며 "현대차와 진행된 협상내용 공개제안에 이미 공문으로 모두 전달했고, 투자협상 과정에 노동계 참여를 보장하고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을 투자협약에 포함해 달라는 제안도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노사상생형 광주일자리 사업예산은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며 "이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반영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책임이다. 전략산업국을 비롯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추가 제출한 것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광주형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노사민정이 모두 함께해 달라고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각 실·국에서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주기 바란다"며 "만약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광주시민과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주 삼성그룹이 발표한 미래형 신산업 투자계획 중 광주의 핵심산업인 자동차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자동차 전장분야 투자계획이 포함됐다"며 "광주에 삼성전자와 기아차 공장이 있고 자동차 및 가전부품 기업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자동차 전장분야의 투자적지 중 하나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가 친환경 스마트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지역에 삼성그룹의 투자가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유치를 위한 현실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광주일자리위원회 역할, 광주전남발전연구원에서 용역 중인 고용영향평가제 시행 박차, 일자리 창출을 주요한 기준으로 한 공직자 평가등을 당부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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