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로 16일 오후 3시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우리시대 인문학의 세가지 키워드' 강의가 진행된다.

고미숙 고전평론가는 각박하고 여유가 없는 삶 속에서 잃어가는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몸, 사랑, 돈'을 주제로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철학 담론으로써 인문학에 더해 가장 중요하지만 잘 다뤄지지 않는 우리 몸을 육체와 정신의 측면에서 동의보감을 통해 살펴본다.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사회로 시야를 확장해 자본주의 측면에서 인간의 탐욕과 사회구성 원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미숙은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문학 고전시가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구공동체 '수유+너머'를 창립했고, 관심 영역을 넓혀 인문의역학 연구소 '감이당'을 설립했다.

저서 및 방송, 강연을 통해 대중의 시선에서 인문학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어 대중 인문학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 대상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오는 9월에는 조송식 조선대 교수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문의 062-613-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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