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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칼럼 -- 코골이

'드르렁~드르렁' 방치하면 안돼요
단순 코골이 치료 안하면 수면무호흡 가능성 높아
뇌졸중 발작 67%·고혈압 발생 확률은 40% 이상
적절한 수면시간·꾸준한 운동 등 생활습관 지켜야

2018년 09월 10일(월) 19:00
코골이는 사실 넓은 의미의 수면무호흡 질환의 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숨을 들이 쉴때 횡경막의 수축을 통해 폐가 팽창하게 되어 공기가 빨려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코 입구에서 폐까지의 기도에 좁아진 부위가 있으면 그 좁아진 부위에서 공기의 흐름이 빨라져서 주변의 유동적인 부위가 떨리면서 나는 소리가 코골이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차이점은 코를 고는 것만으로는 호흡이 정지 되지는 않습니다. 이에 비해 수면무호흡은 기도가 완전히 막혀서 호흡이 10초 이상 정지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숨을 들이 쉴때 발생되는 음압이 기도를 유지하기 위한 주변 근육들의 힘보다 커서 발생한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코앤영클리닉 손원상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원인

호흡시 상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막히는 요인으로는 구조적, 기능적 그리고 두가지가 혼합되서 막히는 경우가 있다.

먼저 구조적으로 좁아진 경우는 주로 코, 목젖 뒤, 혀 뒷부분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보통 한 부위만 막힌 경우는 드물고 여러 부위가 동시에 막히는 경우가 많다.

일단 코가 막히는 경우는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비염, 비중격의 휘어짐, 비용종등이 있는데. 코가 막히게 되면 숨을 들이 쉴때 저항이 크기 때문에 폐쪽에서 큰 음압이 걸리게 되고 목젖이나 혀 같은 유동적인 부분이 빨려들어가면서 코골이와 무호흡이 발생하게 된다.

소아나 청소년기의 코골이의 원인으로는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가 많으며 기도의 양쪽 측면과 코 뒤쪽에 위치해 기도를 쉽게 막히게 된다.

두 번째로 기능적으로 좁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도를 지탱하는 근육의 탄성이 저하돼 기도가 좁아지며 또한, 만성적으로 코를 골면 목젖과 구개 조직의 감각세포 및 근육세포가 손상 및 변성돼 효과적인 기도확장을 방해하게 된다. 따라서 초기 단순 코골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호흡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 위험성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심장 및 신경, 호흡기계 증상으로는 부정맥(맥박이 불규칙),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좌심실부전, 폐질환 등을 일으키며 특히, 수면무호흡환자의 50%에서 고혈압이 동반되고 고혈압 환자의 약 30%에서 수면무호흡이 동반된다. 그리고 심한무호흡 환자에서 심근경색의 발생 위험도가 정상에 비해 23배가 높고 야간 협심증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또한 코골이는 수면중 뇌의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주어 수면중 발생하는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의 경우 심장발작을 일으킬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34%나 높았고, 뇌졸증 발작을 일으킬 확률은 67%,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은 40%나 높다고 한다.

주로 자고일어나면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있다던지, 주간졸리움증, 기억력, 판단력 저하, 주의집중장애, 불안감, 우울, 공격적 성격, 자극 과민, 발기부전, 소아의 야뇨증, 야간배뇨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치료법

소아는 주로 편도및 아데노이드 제거술이 보편적인 수술법이며 성인은 많은 수술법이 있으나 현재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은 구개수 구개인두 성형술이다. 이는 입안에서 늘어진 목젖, 연구개, 편도및 주변 점막을 적절히 잘라 목안의 공간을 넓혀주는 방법이다.

혀 뿌리쪽의 막힘이 있는 경우 고주파를 이용한 혀 뿌리부의 축소술, 이설근 전진술, 설골근절개 거상술등을 시행하며 이런 여러 가지 수술에도 치료되지 않는 경우 상기도 전체를 넓히는 상하악 전진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 외 간단한 심하지 않은 단순코골이의 경우 고주파수술이나 연구개 임플란트를 하는 방법도 있다.



◇ 관리법

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게 생활습관의 개선이다.

우선, 체중이 증가하면 수면 무호흡 빈도가 증가한다. 특히, 목둘레가 17인치(43.2cm) 이상이면 수면 무호흡이 심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체중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또 하루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보장해야 하며 잠들기 전 4시간 전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하루 30분 빨리 걷기 등 적당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동반한다면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이처럼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히 다른 사람과 본인의 수면을 방해하는 불편한 증상이 아니며 뇌와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자세한 해부학적인 신체검사와 정확한 수면다원화 검사를 통한 수면무호흡의 원인과 형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의 선택과 치료 및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다.

<도움말=손원상 코앤영클리닉 원장>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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