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11.22(목) 18:53
닫기
광주·전남 상호금융 개인사업자 '리스크'

일부 조합 상호금융 9개월새 대출잔액 100% 증가
금감원, 오늘 현장실사…모니터링 '매주→매일' 강화

2018년 09월 10일(월) 19:43
광주·전남지역 일부 상호금융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최근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지역 내 농·수·축협 일선 조합들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당 조합의 경영진 면담을 갖기로 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일부터 14일까지 개인사업자 대출이 급증한 광주·전남지역 12개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상호금융조합 개인사업자 대출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에만 17.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남지역 A상호금융의 경우 지난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80여억원에서 올 상반기 200억원으로 100% 이상 증가했다.

또 광주지역 B상호금융은 지난해 개인사업자 대출잔액 160억원 수준에서 250여 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이 4.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증가율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 측은 해당 상호금융의 대출 모니터링 주기를 '일주일 단위'에서 '매일'로 전환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 실사 대상 상호금융의 여신 규모가 1조원대에 이르고 있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차질은 없다"며 "하지만 대출 비중이 급증한 만큼 잠재리스크 관리방안를 마련하기 위해 현장 실사를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에도 개인사업자 대출이 급증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지역 32개 상호금융조합 경영진과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은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장이 해당 지역 조합을 직접 찾아가 경영진과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및 특징, 증가 사유, 건전성 현황, 리스크 관리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과 상호금융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운영 현황, 애로·건의 사항도 듣는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부동산·임대업 등 특정업종에 편중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추석을 맞아 실수요 개인사업자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임철순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장은 "필요할 경우 올 상반기부터 시행 중인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과 상호금융권 DSR 정착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상호금융조합의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면 모니터링 대상조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대출 상환 연체율은 1.01%로, 전국 평균 1.47%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남지역은 조선산업 불황 등 악재로 인해 연체율 1.64%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인·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정정용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