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9.20(목) 17:18
닫기
미술·문학·사진…가을강좌 '풍성'
2018년 09월 13일(목) 18:55
지난 여름학기에 진행된 시민자유대학 독일 문화예술로 가는 여행 강의 모습.
은암미술관 강연 모습






가을을 맞아 미술·문학 관련 강좌가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광주비엔날레와 협력으로 마련된 특별기획강좌와 시립사진관의 사진미학강좌가 특히 눈길을 끈다.



◇시민자유대학 광주비엔날레 읽기 등 가을학기

시민자유대학(학장 장복동)은 지난 10일부터 가을학기를 개강했다. 시민자유대학 가을학기는 루쉰과 호메로스 읽기, 영화인문학, 2018광주비엔날레 읽기 강좌로 구성된다.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상상된 경계들, 경계 너머 상상들'은 시민자유대학과 광주비엔날레 협력으로 마련된 특별기획 강좌다.

광주비엔날레 전시 기간 동안 전시큐레이터 및 인문학자와 시민들이 함께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동시대 아젠다에 공감하며, 서로의 비평과 상상을 소통하는 현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전시된 작품 관람과 함께 2018광주비엔날레 주제와 관련된 강연을 병행한다.

시민자유대학에서 학기마다 개설하는 고전읽기 강좌는 동양과 서양의 고전을 선정해 강독하는 시간으로 이번 가을학기에 읽을 고전은 루쉰과 호메로스의 책이다. 11년의 번역 작업기간을 거쳐 올해 완간된 루쉰 전집(총 20권)을 번역자의 안내에 따라 읽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루쉰전집 번역위원회 위원인 루쉰 연구자 이주노 전남대 교수의 진행으로 시대의 사상가 루쉰의 소설과 수필을 우리말로 접해본다. 매주 월요일에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열린다.

박정민 전남대 교수가 진행하는 서양고전 강좌에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읽는다. 최초의 유럽 문학인 일리아스를 함께 읽어가며 고대 그리스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영화인문학-타인과 함께 살기'는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난민'과 '이민'에 대한 고민을 영화적 시선으로 함께하는 시간이다. '언터처블: 1%의 우정', '디판', '터미널' 등 이민의 나라 프랑스, 그리고 새로운 이민의 나라 미국 두 나라에서 제작된 영화 작품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성찰한다. 전남대 학술연구 교수이자 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이상훈 교수가 진행한다.

시민자유대학 가을학기는 교육기간 중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11월 27일까지며, 과목별 주 1회 총 10주간 운영된다. 수강료는 16만원.

문의 062-961-1110.



◇시립사진전시관 사진미학강좌 '사진과 인, 생'

광주시립사진전시관이 14일부터 진행하는 사진미학강좌 '사진과 인,생'은 11월 2일까지 총 6강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첫 문을 연 사진미학강좌는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시민들의 사진에 대한 관심과 지식적 욕구를 반증했다.

올해 두 번째로 막을 여는 사진미학강좌 '사진과 인,생'은 초상사진과 다큐멘터리 사진을 중심으로 박상우 중부대 교수와 박평종 중앙대 강의교수, 이재인 전남대 강의교수가 강의에 나선다.

박상우 교수는 '20세기 전반기 다큐멘터리 사진의 탄생', '2차 세계대전 이후 다큐멘터리 사진의 새로운 경향'을 주제로 1~2강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을 명쾌하게 강의한다.

사진평론가로 잘 알려진 박평종 교수는 초상사진을 주제로 3강과 4강을 진행한다. '초상사진의 미학', '초상사진에서의 포즈와 연출'을 통해 초상사진을 미학적으로 풀어 나간다.

이재인 교수는 '사진에 관한 인문학적 사유'를 주제로 5~6강을 강의한다. 사진예술을 인문학적 영역까지 확장시켜 한 걸음 더 가까이 사진을 이해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

문의 062-613-5405.



◇은암미술관 '백호 임제의 생애와 시학의 재조명' 심포지엄

은암미술관에서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백호 임제의 문학세계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호남을 대표하는 한시인이자 소설가인 백호 임제의 생애와 문학관이 어떻게 작품 속에 투영되어 나타나는가에 대해 작가론과 작품론 및 서지학적인 세 가지 시점에서 임제를 재조명한다.

전남대학교 국어교육과 송진한 교수가 '백호 임제의 생애와 시학'이라는 제목으로 임제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나타나는 주제의식에 대해 주제발표 한다.

연구발표는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대현 교수가 '백호 임제의 한시와 문헌'에 대해, 전 일본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인 여순종 교수가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던 '부벽록상영록의 서지-문헌학적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기존의 학설에서는 백호 임제가 황진희 사건으로 인해 파직당했다고 했지만 '부벽루상역록'에 의하면 임제와 그 외 5명이 임제가 평양절도사의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귀향하게 된 것을 축하함과 동시에 벗과의 이별을 애석해하는 내용이 90%나 되어 기존 파직설이 의미를 잃고 새롭게 수정되어야 한다는 반증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62-226-6677.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인·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정정용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