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와 나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2일 원스톱 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금융복지상담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금융소외계층을 찾아 재무상담, 채무조정, 교육지원 등으로 빚 문제를 해결해주고, 나주지역자활센터는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소외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이행 전라남도금융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나주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성공적인 자립과 자활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금융복지·교육·복지협력망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부채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다시 채무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무교육 및 상담을 통한 원스톱 복지전달 체계를 확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는 순천에 동부센터와 무안 남악에 서부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까지 8,7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도민들의 채무와 재무문제 해결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거리가 멀어 상담을 받기 힘든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9곳(광양, 고흥, 담양, 무안, 순천, 여수, 영광, 해남, 화순)에서 순회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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