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초대형 대물굴비 10미를 군청 1층 '방문자 쉼터'에서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물굴비 전시는 본고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뤄졌고, 썩는 걸 방지하기 위해 보존 처리 후 영구 전시한다.

천년굴비(대표 한성모) 소유의 대물굴비는 당초 지난 명절에 판매 수익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었으나 군이 매입 , 전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상 기증했다.

관련업계에서는 30㎝이상이면 대물굴비로 통칭하고 있으나 전시중인 굴비는 40㎝급에 달한다. 무게 또한 마리당 500~600g, 10마리 한 두름에 5.6㎏에 달하며 살이 통통한 알배기로 희소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대물굴비를 무상 기증한 천년굴비는 최근 전자렌지 2분 조리가 가능한 찐보리굴비를 개발,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 파워셀러로 등극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영광군은'굴비산업 발전 5개년 계획' 수립 결과, 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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