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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칼럼 --갱년기 증후군

본인 체질에 맞는 치료가 중요
호르몬 변화로 관절 통증·두통 동반
얼굴 붉어지고 후끈거려 대인 기피도
유산소·근력운동·고른 영양식단 필수

2018년 09월 17일(월) 19:26
자연i한의원 유미경 원장이 갱년기 증후군으로 내원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 오고 있다. 봄과 여름을 지나고 무수히 생장했던 모든 것들이 열매를 맺고 낙엽을 만들고, 겨울을 준비하는 거둬들임의 계절이다. 우리의 인생에도 청·장년기의 왕성한 활동력을 지나 중년이라는 이름의 거둬들임이 오는 시기가 있다. 인생의 가을이다. 여름철 무성하고 푸릇했던 나뭇잎이 물들고 떨어지는 변화가 있듯이 40대 중반이 넘어가면 우리 몸에도 하나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럴 때 생길 수 있는 갱년기증후군의 증상을 알아보고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자연i한의원 유미경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원인

갱년기 때는 주로 복부주위로 뱃살도 제법 잡히고 무릎이나 허리 관절부위 통증도 자주 나타난다. 특히 중년 여성들은 폐경기를 전후로 몸이 크게 달라진다.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심장보호 효과가 사라지면서 심혈관계 질환이 남성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 뼈의 밀도도 남성보다 낮은데다 폐경이 오면 첫 5년 동안 뼈가 급격히 약해져 골다공증이 잘 생긴다. 임신, 출산, 폐경을 겪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감정적 기복을 많이 겪는다.

따라서 화병, 불안장애, 우울증, 긴장성 두통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들이 발생한다. 다 호르몬의 영향이다. 남성 역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폐경이라는 커다란 호르몬 변화를 겪는 여성들이 더 많은 갱년기 증후군을 겪는다.



◇ 증상

갱년기 때 가장 쉽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보자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후끈거려서 사람을 만나기가 꺼려지고, 땀도 많이 나며, 열과 땀 때문에 밤에 숙면도 잘 취하지 못한다.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하니 피곤함은 항상 따라오고, 통증에 대한 역치도 낮아져서 조그마한 통증도 예전보다 더 아프게 느껴진다. 그러다보니 쉽게 짜증도 나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 치료법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치료하고, 병원을 가야 하는 증상인지 가만히 놔둬도 될 증상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난감할 때가 많다.

우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운동과 생활습관부터 점검해보자.

갱년기의 가장 큰 외적 변화는 하체가 가늘어지고 상체가 비만해지므로 하체 관절의 약화가 오기 쉽다. 그러므로 운동 역시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하체를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서 하도록 하자.

무릎과 발목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달리기보다는 수영이나 가벼운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근력운동이 좋다. 또한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 식단을 극도로 제한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평소 고른 영양 식단을 갖도록 하자.

자신의 수면습관을 체크하고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은 아닌지 체크 해보고 일정한 리듬을 갖도록 노력하자.

이래도 증상의 개선이 없다면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해 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위와 같은 증상들을 '상열하한' 또는 '음허화동'이라 표현한다. 우리 몸에는 불과 물의 두 가지 기운이 균형을 맞추는데, 나이가 들면서 '물'에 해당하는 기운이 더 많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열이 나는 듯한 상태가 바로 갱년기 증상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보충해주고자 주로 자음 기능을 하는 한약을 사용한다. 또한 관절과 근육 통증의 역치를 높여주기 위해 침 치료를 하는 것도 좋다.

위로 열이 뜨는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도 체온이 실제로 높아져서 생기는 열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는 해열제를 쓰는 것이 아니라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뜸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또 기운이 부족해서 증상이 나타나는 불면과 잦은 잔병치레는 적절한 보약을 통해서 이겨낼 수 있다. 이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폐경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과 노화를 늦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자가 진단

다음 문항 중 한 가지가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거나, 심하지 않더라도 5개 이상 해당된다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1.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고 땀이 난다. 2. 가슴이 두근거리고 조여드는 느낌이 난다. 3. 잠을 설친다. 4. 의욕이 없고 우울하다. 5. 신경이 날카롭고 쉽게 화낸다. 6. 초조하고 불안하다. 7. 심신이 쉽게 피로하다. 8. 소변을 자주 보거나 요실금 증상이 있다. 9. 부부 관계에 의욕이 없고, 통증이 있다. 10. 예전에는 없던 관절통이 있으며, 근육이 쑤시고 아프다.

자기 몸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 아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질병들을 예방 할 수 있다.

도움말=유미경 원장(자연i한의원)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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