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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의전·불합리 관행 없앤다

전남도교육청 민선3기 조직문화 혁신 '고삐'
근무·회의 등 4개 분야 14개 실천과제 제시

2018년 10월 02일(화) 19:36
전남도교육청은 장석웅 교육감 취임 뒤 탈권위와 민주적 근무여건 조성 및 과도한 의전·불합리한 관행 등을 근절하고자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민주적 전남교육 풍토를 조성한다는 취지 아래 최근 근무·회의·회식 등 4개 분야 14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교직원들이 일과 이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형태 도입을 활성키로 했다. 야근 없는 날을 운영해 남는 시간을 자기계발과 가족을 위해 사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상호 존중하는 호칭(선생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성 차별적 발언을 금지토록 했다.

결재 방식의 효율성도 강조했다. 절차 간소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연가 등 복무 신청 시 대면보고 없이 시스템상에서 결재가 이뤄지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감·교육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학교장 등의 이동 시 수행 및 영접 인원을 최소화 하고 대청소 등 과잉준비를 자제토록 했다. 각종 행사 개최시에도 업무 관련성 없는 간부 공무원은 가급적 참석대상서 제외키로 했다.

업무와 관련 없는 하위 직원 차량을 배차하는 관행도 없애고, 간부용 전용주차선도 폐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사 발령 시 직원 간 화분·간식·축전 주고받기를 자제하고 부임지 동행을 지양하도록 했다. 사적인 업무나 행사에 직원을 동원하는 행위 역시, 금지했다.

소통 중심의 업무방식도 눈길을 끈다. 일방적인 지시나 전달 위주 회의를 벗어나 상호 토론 및 소통 중심 민주적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토론 목적에 맞는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해 회의시간과 참석자를 최소화 하도록 했다.

회의 관련 예산 집행도 사전에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를 공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힌다는 방침이다. 일선 학교 교무회의는 교직원 전체의 소통과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효율성과 신뢰도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회식문화에서 참석을 강제하거나 음주 강요 등의 구습도 없애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조직 내 갑질 행태 근절을 위해 추진계획을 수립, 산하 모든 기관에 하달했다. 갑질 개념을 '사회·경제적 관계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갑이 권한을 남용해 을에게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하는 것'으로 규정, 이를 근절토록 지시했다. 각급 기관(학교)별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예방교육을 연 2회 이상 의무화했다.

갑질 행위 신고자에 대해선 비밀보장·인사상 불이익 금지 등 보호조치를 함께 마련했다.
/고광민 기자         고광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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