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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관 “계급장 떼고 이야기 합시다”

직원 전체 매주 '열린 티타임'…칸막이 없애고 의견 공유

2018년 10월 06일(토) 14:40
광주본부세관이 최근 신입 공무원이 주도하는 ‘열린 티타임’을 실시했다. 사진은 광주세관 공무원들의 토론 주제 발표 모습./광주본부세관 제공
광주본부세관이 신입 공무원 주도로 ‘열린 티타임’을 매주 실시하면서, 공직사회 소통 모델로 귀감이 되고 있다.

광주세관의 ‘열린 티타임’은 자율적인 참여로 직원 부담을 없애고 부서간 칸막이 없이 협업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6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주시경 광주본부세관장은 올 초 부임이후 각 부서의 업무를 개방하기 위해 의례적인 간부회의를 대폭 축소했다.

특히 간부위주 회의로는 기관 업무 공유가 늦고 현장의 상황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직급과 상관없이 희망 직원에 한해 자유 토론시간을 만들었다.

광주세관 정호창 운영과장은 “시작은 쉽지 않았다. 처음 토론을 접해 보는 직원들은 할 말이 없어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면서 “하지만 요즘 티타임 토론시간이 부족해 정해진 시간을 넘기기 다반사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참석직원이 적었지만 최근 들어 매주 50여명 넘는 세관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조사과 박경애 관세행정관은 “간부들만 회의에 참석하고 그 결과를 단순히 전달받을 때보다 ‘열린 티타임’을 통해 업무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열린 티타임’의 주목할 부분은 회의자료나 발표 부담이 없고, 부서 막내 직원의 사회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2년차 공무원’인 통관지원과 오가영 관세행정관은 “기관장과 적접 소통하니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 접근을 하고 있다”며 “세관 공무원으로 자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열린 티타임 사회도 일반 관세행정관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효율적 홍보 방안’이란 주제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런 광주세관의 업무 공유는 각종 정부 평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애인 사회적 기업지원에 대한 의견을 모아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장애인·사회적 기업의 정보 길잡이가 되다’ 사례로 전국세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주시경 광주본부세관장은 “열띤 토론의 결과 모아진 의견들은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고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데 활용되고 있다”며 “맞춤형 관세 행정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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