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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광주 전남 가계경제 '비상'

농산물·유가 큰 폭 상승 연중최고치

2018년 10월 09일(화) 21:39
[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가 연중최고치로 치솟아 가계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의 여파로 농산물 가격은 급등했으며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휘발유, 경유 등의 가격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9일 호남지방통계청의 ‘9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1.8%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1.0%) 이후 연중 최대치로,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1.2%)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지난달 2.2%로 8월(1.2%) 상승률보다 1.0%p 증가했으며, 작년 8월(2.5%)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는 농산물 가격 인상 여파가 컸다. 지난 8월 폭염과 폭우 영향으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의 작황이 부진해지며 물가수준을 높였기 때문이다.

농산물은 전년 동월보다 10.0% 큰 폭으로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를 0.49%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채소류와 과실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2%, 3.2% 상승했다. 채소류에서는 생강이 1년 전보다 무려 64.8% 인상됐으며 상추와 양배추의 가격도 각각 58.1%, 42.7% 올랐다.

과실류에서는 밤(31.0%)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휘발유·경유 등의 공업제품 물가도 크게 뛰어 작년과 비교해 석유류는 11.2%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7%포인트 끌어올렸다. 이 여파로 교통비가 4.6% 올랐으며 휘발유(10.7%), 경유(13.0%), 자동차용 LPG(8.7%), 국제항공료(7.1%) 등도 함께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음식비도 줄줄이 인상됐다. 갈비탕(10.7%), 구내식당 식사비(7.2%), 김치찌개 백반(4.8%), 김밥(6.4%), 맥주(외식 4.1%) 등의 가격이 1년 전보다 물가 오름세를 보였다.

전남지역 물가도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0% 증가했으며, 작년 9월(2.4%) 이후 물가 인상폭이 가장 컸다. 생활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2.2% 올랐다.

전년대비 상추(81.5%), 미나리(76.9%), 고구마(44.8%), 포도(25.5%) 등 농산물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석유류 또한 1년 전과 비교해 11.4% 증가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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