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e-모빌리티 전문 산업박람회인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가 11일부터 14일까지 영광 대마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e-모빌리티'는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세그웨이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이동수단으로, 1~2인 가구 증가, 사회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로 급성장하고 있는 신산업이다.

'즐겨라! e-모빌리티, 누려라! 에코라이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리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관람객이 직접 대규모 시승행사(200여대)를 통해 제품을 직접 즐기고,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종합 마케팅 장으로 운영한다.

대한민국 대표 e-모빌리티 산업전시회를 목표로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이탈리아, 독일 등 국내외 16개국 120개사에서 참여, 미래신산업에 대해 활발한 정보교류와 홍보 마케팅 장이 펼쳐진다.

기업들의 신제품 런칭쇼, PR쇼가 매일 개최되고,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가 열린다.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등 정부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광주과학기술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국제학술행사를 열어 국내외 산업트렌드를 공유한다.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블랙데이' 이벤트, 초소형 전기차를 포함한 12대의 특별 경품행사,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스마트모빌리티 산업 차세대 혁신성장 포럼, 미래 e-모빌리티 산업트랜드 공유 세미나, 드론 이벤트, 과학축전, 로봇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고,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 차세대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e-모빌리티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앞서 지난 3월 엑스포추진단을 구성한 데 이어 김준성 군수와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한 엑스포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붐 조성에 공을 들여왔다.

또 기존 자동차산업의 틈새시장으로 e-모빌리티산업을 지난 2012년부터 전략적으로 육성, 영광대마산단에 연구센터, 공동연구시설, 실내외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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