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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는 어디…광주 경제지표 ‘악화일로’

생산·소비·고용 모두 하락…부동산 가격만 뛰어

2018년 10월 10일(수) 18:55
[전남매일=광주] 김영민 기자= 광주지역 생산·소비·고용 등 경제 관련 지표가 모두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1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8월 중 광주지역 경기는 제조업 생산과 소비 감소로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됐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와 수출 규모 및 취업자 감소 등 비제조업 분야의 부진도 이어졌다.

업종별 각종 지수를 살펴보면 제조업 생산의 경우 자동차와 트레일러,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지난해 8월보다 7.6%가 하락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도 2.1% 떨어졌다. 수출도 10.9%나 줄었다.

특히 건설부분의 경우 건축허가면적이나 착공면적 모두 지난해 8월보다 70% 이상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제조업과 농림어업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 떨어졌다.

하지만 이 기간 광주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1.8% 상승했고, 아파트 매매가격도 0.7% 상승했다.

전남지역 경기는 제조업의 생산·수출 등 지표 상승으로 호전됐다.

제조업 생산은 운송장비와 코크스·석유정제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지난해 8월보다 1.4% 상승했다. 같은 달 수출은 ▲석유제품(48.3%) ▲화학공업제품(16.3%)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4.6% 증가했다

다만 전반적인 소비와 고용 등은 감소했다. 8월 중 전남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고 취업자 수도 2.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미분양 아파트도 1,494가구로 전월대비 391가구 증가했다.

전남지역 아파트 가격은 광주와 마찬가지로 상승 추이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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