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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상 '쓰레기 천국' 전국 발생량 24% 차지

플라스틱 비중 해마다 증가
정부 수거비용 지원 늘려야

2018년 10월 11일(목) 19:20
[전남매일=서울] 강병운 기자=전남지역 해상에서 매년 1만6,000t 이상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되는 등 가장 많은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 을)의원이 11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양쓰레기 수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지역에서 8만2,283t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전국에서 발생한 34만8,155t의 쓰레기중 전남이 2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5만8,297t(16.7%), 제주 3만8,939t(11.2%), 충남 3만7,666t(10.8%) 순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해안 40개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가장 많은 해양쓰레기는 플라스틱류였으며 2013년 47%에서 2017년 58.1%로 증가했다.

이처럼 플라스틱 쓰레기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최근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국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13년 4만 9,080t에서 2017년 8만2,175t으로 67%나 증가했다. 제2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 연구용역에서 추정한 해양쓰레기 발생량 9만 1,195t에 가까워지는 추세다.

박완주 의원은 “세계적인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쓰레기가 전남 해안에 가장 많았지만 해수부는 쓰레기 수거를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며 “국가 지원을 늘려 지자체가 재원 걱정 없이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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