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올해로 4번째 담양군을 이끌고 있는 최형식 담양군수의 민선 7기 취임 100일 간의 군정운영과 앞으로의 방향을 들어봤다.

최 군수는 민선 7기 핵심 키워드로 '자치'와 '혁신'을 꼽았다.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혁신 지방정부를 구현하고자 바삐 움직이고 있다.

취임 이후 공직자 대상 군정운영방향 특별 강연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군정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특히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해 군정 방향에 대해 직접 군민과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 소통을 진행했다.

민선 7기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 정책자문단 구성 ▲주민이 뽑는 읍면장제 운영 ▲문화관광형 담양시장 재건축 ▲담빛 야외음악공원 조성 등 관광자원 확충 ▲미래 성장 자원인 천년 숲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주민 주도의 군정 기반과 담양다움을 살린 관광매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의 시급한 현안인 악취, 소음, 분진 등 쾌적한 정주여건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군수는 "'생태도시 담양'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지킬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와 계획 등의 전 과정에서 정책 방향이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양다움'은 최 군수가 추구하는 담양을 가장 잘 표현한 단어다. 사람과 자연, 문화와 역사, 전통과 현대, 농업과 정원이 융합된 '담양다움'을 군정 전반에 적용해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모델이 되고자 한다.

'담양다운' 문화관광 기반 조성,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하며 자치일꾼을 양성하는 '담양식 주민자치', '강한 농업군' 실현을 위한 '담양식 맞춤농정' 등 담양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담양의 명실상부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죽녹원 뿐만 아니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담양군 전체가 지정됨으로서 담양이 가진 깨끗한 정원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최 군수는 "담양의 문화 융성과 미래 후손들에게 남길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는데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행복도시 담양'의 품격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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