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고흥]진중언 기자=고흥군은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따른 담수호 저류지 수면 임대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규모는 해창만 담수호 총 500ha 중 100ha에 약 95MW의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2,030억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해당 발전소로부터 반경 1㎞ 이내에 소재하는 읍·면(포두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으로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전체 지분의 22%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자본을 투자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민간 업체로부터 최초 사업제안을 받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한 결과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인정돼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실시 한 바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군의회 동의를 얻고 4월에는 군정조정 위원회를 개최해 사업평가지표 등을 결정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올해 안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주민·군·우선협상대상자간 협의를 통해 담수호 수면임대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