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고 친목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시니어 골퍼들의 샷 대결이 펼쳐졌다.

19일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5회 광주·전남 남여 시니어 골프대회는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과 골프의 대중스포츠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모두 139명이 참가했으며, 총 36개 팀으로 나눠 남·여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 하고,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적용하는 신페리오방식과 각 홀에서 모두 동시에 출발해 동시에 경기를 끝내는 샷건 방식을 적용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이기암씨가, 여자부에서는 서선화씨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시상됐다.

남자부 메달리스트는 박춘응씨, 여자부에선 김지숙씨가 각각 65타와 73타를 기록하며 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홀인원의 주인공도 등장했다. 김영필씨가 후반 6번홀(파3)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홀인원상과 함께 니어리스트상을 수상했다. 여자부 니어리스트는 김종순씨가 1.3m를 기록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드라이버로 가장 멀리 공을 보내는 롱기스트는 남자부 박영일씨가 276m를 기록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서희정씨가 250m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다버디상은 남자부 함정열씨(4개), 여자부 이지향씨(2개)가 차지했으며, 다파상은 남자부 한성규·김진구·김춘성·조철한씨와 여자부 윤미정씨가 모두 14개를 기록하며 수상했다.

베스트드레서는 남자부 임춘근씨, 여자부 이지향씨가 각각 선정돼 알로에 바디세트가 선물로 증정됐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엑스페론 골프백세트, 공기청정기, 그린알로에 바디세트, 효소궁 힐링테라피 티켓, 강진청자 다기세트, 노비타 비데, 비타민하우스 건강식품, 엑스페론 골프볼 등의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다.

이날 대회와 시상식에는 박철홍 전남매일 회장과 김선남 전남매일 대표이사, 박상균 보광건설㈜ 대표, 박수범 골드종합건설㈜ 대표가 직접 참가해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