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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경찰, 실종 치매노인 가족에 인계
2018년 10월 21일(일) 18:52
[ 전남매일=동부권지역본부] 김근종 기자 = 보성경찰이 자녀와 함께 성묘차 선산에 왔다가 산속에서 길을 잃은 치매노인을 찾아 생명을 구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21일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 거주하는 강 모씨(89·서울시 용산구 )가 딸·사위와 함께 선묘가 있는 보성군 미력면 뒷산을 방문,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 묘소를 성묘했다.

딸과 사위는 힘들어 하는 강씨를 어머니 묘소에 남겨둔 채 인근 조부모 산소를 잠시 다녀와 보니 치매를 앓고 있던 강씨가 이미 사라진 뒤였다.

딸과 사위는 근처 산속을 헤맸지만 강씨를 찾지 못하고, 이날 오후 5시께 결국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날이 어두워지면 실종자가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행사참여 경찰력을 제외한 모든 경찰력을 투입, 서정순 서장이 직접 라이트를 비추며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산속을 헤매다 쓰러져 있떤 강씨를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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