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신보재단 구조조정·일자리 특례보증 부·울·경 90% 전남·북·대구 10%…조배숙 의원 “특정지역 집중 해소 대책 필요” |
| 2018년 10월 23일(화) 19:38 |
조선업 및 자동차 제조업 등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들을 돕기 위해 시행된 신용보증중앙회의 ‘구조조정 및 일자리 지원 특례보증’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90% 집중 지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이 23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618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에서 경남지역이 55.5%, 울산지역이 18.3%, 부산지역이 15.9%를 차지, 전체액수의 90%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회는 2016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구조조정 및 일자리 지원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총 1만2,344건에 2,618억원을 보증 지원했다.
조선업 불황으로 취업자수가 7,500명이 줄어든 전남도는 25억 원을 보증 받아 전체 보증액수의 0.9%만을 지원받는데 그쳤다.
또한 현대조선소 가동중단과 GM공장 폐쇄로 2017년도 취업자 수가 전년도 대비 2만명이 줄어든 전북의 기업들은 전체의 9.2%인 241억원을 보증 받았으며, 8,000명이 줄어든 대구는 3억원을 보증 받는데 그쳤다.
한편 중앙회가 특례보증을 한 보증대상 지역은행들의 성적을 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은행이 전체 건수의 20.9%인 2,583건을 보증했으며 부산은행이 9.3%인 1,148건을 보증, 지역은행중 보증건수 1,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남권을 권역으로 하는 광주은행의 경우 20건을 보증, 전체 건수의 0.2%만을 보증했고, 전북은행도 220건으로 보증건수 비율이 1.8%에 불과했다.
조배숙 의원은 “조선업 등 구조조정 여파로 신음하는 지역 업체들의 숨통을 트기 위해 만든 특례보증이 특정 지역에만 90%가 돌아간 것은 참담한 일”이라며 “중앙회는 특례보증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만 집중적으로 지원된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국회에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이 23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618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에서 경남지역이 55.5%, 울산지역이 18.3%, 부산지역이 15.9%를 차지, 전체액수의 90%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회는 2016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구조조정 및 일자리 지원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총 1만2,344건에 2,618억원을 보증 지원했다.
조선업 불황으로 취업자수가 7,500명이 줄어든 전남도는 25억 원을 보증 받아 전체 보증액수의 0.9%만을 지원받는데 그쳤다.
또한 현대조선소 가동중단과 GM공장 폐쇄로 2017년도 취업자 수가 전년도 대비 2만명이 줄어든 전북의 기업들은 전체의 9.2%인 241억원을 보증 받았으며, 8,000명이 줄어든 대구는 3억원을 보증 받는데 그쳤다.
한편 중앙회가 특례보증을 한 보증대상 지역은행들의 성적을 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은행이 전체 건수의 20.9%인 2,583건을 보증했으며 부산은행이 9.3%인 1,148건을 보증, 지역은행중 보증건수 1,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남권을 권역으로 하는 광주은행의 경우 20건을 보증, 전체 건수의 0.2%만을 보증했고, 전북은행도 220건으로 보증건수 비율이 1.8%에 불과했다.
조배숙 의원은 “조선업 등 구조조정 여파로 신음하는 지역 업체들의 숨통을 트기 위해 만든 특례보증이 특정 지역에만 90%가 돌아간 것은 참담한 일”이라며 “중앙회는 특례보증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만 집중적으로 지원된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국회에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