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11.15(목) 18:56
닫기
전남대병원 간호사가 마약 빼돌려 상습 투여

이찬열 의원 “부실 관리…자체감사도 안 해”

2018년 10월 25일(목) 08:29
[전남매일=광주] 김경석 기자 = 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의 마약투여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전남대병원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서도 진상조사는 커녕 재발방지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대병원은 의료진의 마약 투여 사건에 대한 자체감사나 특별감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전남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명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남대병원에서는 간호사 A씨가 암 환자들에게 투약해야 할 ‘페치딘’을 빼돌린 뒤, 10여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간호사는 주사기에 담긴 마약성분이 함유된 진통제를 다른 주사기에 조금씩 옮겨 담은 뒤 주거지 등에서 몰래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전남대병원 측은 A 간호사가 어떤 방식으로 마약을 습득했고, 얼마나 투약했는지에 대해 사건 발생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혀 파악하고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남대병원 측은 “사건 발생 직후 해당 간호사가 병원을 그만뒀기 때문에 내부 조사를 하지 않았다”며 “자체감사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찬열 의원은 “의료진의 마약투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병원 전반의 마약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치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마약류 관리 감독 체계가 더 촘촘히 이뤄지도록 의료기관에서 마약 입출 과정을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매년 하위 등급인 4~5등급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 발표된 2016 종합청렴도 등급은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최하점수인 6.39점을 받아 청렴도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인·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정정용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