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11.15(목) 18:56
닫기
저출산에 유아용품 매출 '뚝'

기저기 분유 두자리수 하락세 직격탄
골드키즈 마케팅 등 돌파구 마련 분주

2018년 10월 31일(수) 18:28
저출산 시대에 아동·유아 용품의 매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유통업계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른 골드키즈 마케팅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극단적인 저출산과 낮은 혼인율 추세에 지역 유통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저출산 여파로 아동·유아 부문의 성장세가 주춤해졌고, 대표적 양육 용품인 기저귀, 분유의 매출은 곤두박질 치고 있어서다.

이에 유통업계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는 ‘골드키즈’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통계청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동일했으나,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연속 1,000명 아래로 밑돌고 있다.

광주는 세종(300명)과 울산(700명) 다음으로 가장 낮은 출생아 수를 기록했다.

또한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광주의 경우 1.05명으로 2016년(1.17명)에 비해 0.12명 줄었다. 이는 전국 광역시 중 인천(1.0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결혼 건수도 점점 줄어 광주지역 혼인 건수(1-8월) 누계는 4,5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400명) 하락했으며, 2년 전 2016년과 비교해도 600명 감소했다.

이 같은 영향은 아동·유아용품의 매출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광주신세계의 아동·유아부문 연간 매출 신장률은 2015년 8.4%, 2016년 3.5%, 2017년 2.9%, 올해 10월기준 2.2%로 신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특히 육아에 꼭 필요한 용품들의 매출은 급감했다.

롯데마트(상무, 첨단, 수완, 월드컵점)의 분유, 기저귀 매출은 각각 -13.4%, 기저귀-15.7%로 전년 대비 두자리수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분유(-10.3%), 기저귀(-9.9%)와 비교했을 때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지역유통업계들은 ‘골드키즈’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골드키즈’란 저출산 현상과 맞물려 생겨난 신조어로 부모들이 1~2명의 자녀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다는 뜻이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5월 ‘짐보리 플레이앤 뮤직샵’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이 팝업스토어는 아이들이 직접 완구, 교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포토존을 조성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진을 찍을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고객들의 큰 호응 속에 행사 규모를 3배이상 늘리기도 했다.

지난 8월엔 1층 광장에 아람북스 팝업스토어를 마련, 매장내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전문 북 큐레이터가 상주해 아이들의 나이나 성격에 맞는 책을 추천하고 상담할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앞선 지난 5월엔 ‘골드키즈페어’ 개최해 다양한 아동·유아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로 소비주체가 급격히 줄어듬과 동시에 해외 직구, SPA 브랜드의 강세 등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유아용품 기업들이 골드키즈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출시 등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길용현 기자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인·편집인:김선남 / 편집국장:정정용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