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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16년 만에 결론

경제·안정·대체수단 놓고 찬반 치열
9~10일 종합토론·설문조사 결과 발표

2018년 11월 07일(수) 19:04
16년간 논쟁의 중심에 선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운명이 10일 결정된다.

7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9일부터 1박 2일 동안 시민참여단 250명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찬반을 결정한다.

9일 오전 10시30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개회식을 하고 시작될 종합토론회는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과 찬반 양측의 기조 발언, 쟁점 토론 1(경제성), 쟁점 토론 2(광주교통체계), 분임토의, 질의응답 등을 거친다.

폐회식은 10일 오후 5시이며 이후 시민참여단 언론 인터뷰를 통해 권고안 결과가 공개된다. 1박 2일 전 과정은 공론화위원회 홈페이지와 광주시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놓고 찬성 측과 반대 측은 경제성과 안전성, 대체수단 등 3개 부문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경제성 측면에서 찬성 측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과 재정위기관리제도 결과 지방재정과 부채를 감당할 수준으로 보고 있다. 반대 측은 광주시의 재정자립도와 만성 누적적자 운영비용 등을 들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전성도 논란의 대상이다. 반대 측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이 무인운행시스템 운행에 따른 화재와 안전사고 등을 우려하고 있다. 대체 교통수단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반대 측이 제시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Bus rapid transit) 방식에 대해 찬성 측은 대체 불가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숙의·토론 과정의 핵심인 종합토론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세부 내용까지 마련했다”며 “시민참여단이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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