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신안]이주열 기자=신안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내 새우양식어업인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양식 육성을 위한 어업인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양식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우량 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항인 소득중심의 행정 실천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어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친환경양식 결의대회, 양식장 질병 관리요령 교육 등으로 열렸다.

이날 박우량 군수는 "양식새우의 주산지답게 이제부터는 생산에만 그치지 말고,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여 나가야 된다"면서 "친환경 새우양식에 전 지역의 어업인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군수는 "내년부터는 양식장 배출수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배출수에서 유해약품 검출시에는 양식허가 취소와 함께 각종 지원을 배제하는 등 강력한 조치도 병행해 나갈 것이다"며 친환경양식에 대한 실천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어업인들의 친환경양식 참여 확산과 기반구축을 위해 유용미생물 공급, 양식장 소독제, 친환경 바닥재(HDPE), 생석회(토지개량용)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안정적인 양식경영을 위해 급속냉동보관시설과 입식전 새우종묘 질병검사, 수질측정기 등 다각적으로 지원 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모든 새우양식장이 친환경양식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