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구례] 김진석 기자=구례군은 20일 광의면 방광마을 마을숲(사진)이 ‘제3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활권내 아름답고 매력 있는 숲을 주민 스스로 가꾸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콘테스트에서 구례군은 천은사 진입로 개설로 버려진 마을숲을 복원하고, 지리산 둘레길과 계곡쉼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숲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실시한 마을숲 조성사업을 출품했다.

구례군이 이번에 출품한 마을숲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동참 부부나무숲 등 스토리를 개발하고, 사업 후에도 자발적으로 머루나무 터널 과 꽃무릇 화단, 산수유 숲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야생화와 꽃나무를 심고 가꾸는 노력이 전라남도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전라남도에서는 방광마을에 상패와 마을숲 관리비 300 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방광마을 이장 강태수씨는 “마을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거둔 성과이기에 이번 공모 대상 수상이 더욱 뜻깊고 기쁘다”며 “앞으로 구례를 대표하는 명품숲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