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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광주 MICE·관광 생태계 조성

광주 스타일 ‘다보스 포럼’ 육성 계획 추진
관광 인트라 개발 동남아·미주 마케팅 주력
MICE·관광산업 컨트롤타워 자리매김
홍보·인식개선 광주 인지도· 매력 향상
■이용헌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이사

2018년 11월 25일(일) 17:22
이용헌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이사가 광주지역 MICE산업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김태규 기자
[전남매일=광주]황애란 기자=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산업 등을 앞세워 지속 가능한 광주의 MICE산업과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용헌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25일 전남매일과 인터뷰에서 “광주의 MICE산업과 관광산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MICE산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국제회의 가치와 파급효과를 높이는 MICE산업의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국제도시 광주로 거듭나기 위한 홍보와 인색개선으로 광주 자체의 매력도를 높ㅇ고, 광주 스타일의 특화 컨벤션 행사를 발굴 운영학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이사로 취임한지 3개월이 됐다. 소감은.

▲광주관광컨벤션뷰로(이하 뷰로)는 명실상부한 광주의 MICE·관광산업 컨트롤타워다. 수많은 국제행사 참가자와 관광객이 광주에 몰려들게 하는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하지만 주어진 역할과 실제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비해 뷰로의 인지도가 낮거나 혹은 일부에서 평가절하하는 경우도 있는 게 아쉽다.

특급호텔을 비롯한 인프라 부재와 미흡한 관광객 유인 시스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컨벤션시설 등 이미 광주의 열악한 현황을 파악한 만큼 이를 대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운영 목표와 핵심 사업은.

▲국제회의와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본요소는 그 지역의 도시적 환경과 자연경관, 그리고 시민성, 즉 사람 사는 냄새다. 그런데 ‘사람’을 제외한 광주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좀 멀다,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불편하다는 외부 관념을 깨는 홍보와 인식개선으로 광주 자체의 매력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그러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지역특화 국제회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광주의 산업·문화를 반영한 토착형 특화 컨벤션, 즉 광주 스타일의 ‘다보스 포럼’을 키워냄으로써 지속적으로 국제회의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뷰로는 유치한 국제회의와 지역특화 컨벤션 등 광주에서 MICE 행사가 열리는 경우 참가자 만족 서비스의 일환으로 주관단체가 기획하는 행사에 문화공연이나 After MICE 프로그램 인 전남관광, 광주 문화체험 등을 지원하고 타 시·도와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과 연계한 MICE 관광 프로그램 개발 노력, 음식체험, 국악체험 등 광주에서 가능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After MICE로 소개하고 지원하는 등의 방문자 만족 서비스를 광주의 대표 MICE 경쟁력이라고 보고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



-광주지역 MICE산업 현황과 문제점과 개선방향은.

▲광주는 인구 150만 규모의 호남지역 최대 도시로,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산업 등을 앞세워 다양한 전시회, 국제회의를 포함한 MICE산업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광주 유일의 전문 회의시설인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가동률이 70%를 상회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많은 MICE행사가 광주에서 개최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같은 전문 회의시설 뿐만 아니라 호텔 컨벤션 시설 등 다양한 준 전문회의 시설들이 부족해 MICE 행사 개최 규모 및 개최행사의 외형적 확장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부족한 시설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나 광주과기원 오룡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MICE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토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숙박시설 중 특급호텔이 부족하다는 것 역시 양질의 수준 높은 MICE행사를 우리 지역으로 유치하는데 있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새로운 회의시설 건립 및 특급호텔의 유치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는 행사의 규모와 건수에 치중하는 양적 성장을 넘어 MICE행사 하나 하나의 가치와 파급효과를 높이는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 우리는 모든 광역·기초지자체들까지도 MICE 행사 유치에 열을 올리는 레드오션 속에 들어와 있다. 이를 뚫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광주시 MICE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해외 관광시장에서 광주의 위치는 어디이고, 앞으로 해외 관광시장 공략 방안은.

▲해외 관광시장에서 광주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였다. 하지만 2002 월드컵과 2015 하계 U대회 개최 등 국제적 행사들을 통해 서서히 광주의 위상이 높아지며 도시의 인지도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2016년 사드배치 이후 뷰로는 해외관광객의 국적 다변화를 추진했다. 2015년 3개국에 머물던 해외관광객을 올해에는 23개국으로 끌어올렸다. 2017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와 광주관광 상품개발·판매에 관한 업무제휴 노력을 통해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광주 5미’를 맛보기 위한 광주 미식여행 패키지 상품이 개발·판매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에는 독일, 프랑스, 미국 등지의 시리즈 관광객을 유치했고 일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일본 현지 대규모 이벤트 행사를 기획·추진해 광주를 방문토록 하는 26개의 관광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들이 광주를 찾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도시 광주를 홍보하고, 광주의 관광 인프라 및 다양한 체험상품 개발을 통해 동남아 및 구·미주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MICE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0년 광주 파트너스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 성과와 앞으로 운영 방향은.

▲뷰로는 광주 파트너스 협의체로 MICE 산업의 주요 기반이 되는 숙박, 요식업 등 5개 분과 102개 회원사를 망라한 MICE 얼라이언스를 가동하고 있다. 이 얼라이언스는 MICE 행사 참가자들의 방문 편의제공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수용태세 개선 등의 공동 목표를 가지고 활동 중이다.

주요 성과로는 숙박분과위원회와 함께 비즈니스호텔 공동 예약 사이트를 개설, 현재 활용 중에 있고 올해에는 광주숙박 공동 홍보마케팅을 위한 공동 브랜드 C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분과들의 요구 및 의견수렴을 통한 상생과 연계협력 방안 강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광주 MICE·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역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국제행사 육성은 필수조건이다. 광주의 국제행사 개최 현황과 앞으로 계획은.

▲지속가능한 국제행사 육성을 위해 광주시의 유망산업 및 주·전략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컨벤션을 발굴, 광주개최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이 컨벤션이 세계적인 국제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심장중재술심포지엄, 국제첨단자동차기술컨퍼런스, 빛가람전력기술엑스포&컨퍼런스 등 의학·자동차·에너지·문화·환경 관련 5개의 국제회의를 육성·지원해 광주 지역 MICE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바지한 바 있다. 올해에만 총 41건의 MICE 행사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포함한 광주 전역에서 개최됐으며 행사 참가를 위해 약 9만여명이 광주를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MICE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의하면 약 2,500억원의 총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의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 2020년 세계하천호수습지학술대회를 포함해 2022년까지 14건의 굵직한 MICE 행사들이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양질의 국제회의들이 광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국제관광도시 광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은.

▲광주의 인지도 및 매력도 향상을 통해 광주시가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도시의 색을 입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2019 ‘브랜드 온리원’ 전략을 통한 도시의 브랜드를 형상화하고 이미지화해 ‘광주’하면 떠오르는 긍정적 이미지를 생산해 내고 이를 통해 광주만의 경쟁력을 확보, 광주의 관광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내국인도, 지역주민들도 광주만의 매력을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광주 관광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광주가 누구에게나 편리한 환경과 시스템을 갖춘 도시라는 소문이 나야 한다.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광주를 알리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매너는 미소와 친절일 것이다. 광주를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광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노력했으면 한다.



프로필

▲대동고·전남대 불문과 졸업 ▲전남일보 수습 공채 1기 ▲광남일보 기자 ▲전남매일 편집국장·논설주간 ▲호남매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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