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최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는 국민이 정책 과정에 실제로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국 214개 디자인 과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30개 기관을 선정,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영암군 국민디자인단은 '안전 골든타임, 마을안전지킴이면 OK~'라는 주제로 민·관합동 재난재해 및 생활안전사고 대응 체계를 마련한 정책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 국민디자인단은 경찰서와 소방서·행정기관과 대학교수, 언론인, 주민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발족하고 금정면 청용리, 세류리, 쌍효리 마을 65세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재난재해와 각종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요자 중심 정책을 개발해 왔다.

디자인단은 그동안 현장조사, 인터뷰, 워크숍 등 민·관 정책회의를 통해 ▲독거노인과 마을 대표 간 비상벨 설치 ▲ 주민 간 비상연락망 구축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 가정 내 부착 등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찾아 안전문제를 해결해 지역주민 참여형 우수 정책 개발 사례로 인정 받았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주민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공공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디자인단사업을 11개 읍면으로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계층 참여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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