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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마무리는 공연과 함께

발라드 콘서트·힙합·뮤지컬 등 풍성
수험생·취준생·직장인 스트레스 타파

2018년 12월 06일(목) 17:36
이문세 공연 모습.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숨 가쁘게 달려온 2018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매년 연말이 되면 수능을 치르느라 고생한 수험생, 취업 스트레스에 허덕이는 대학생,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직장인 등 한 해를 무사히 보낸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연말 역시 콘서트, 힙합,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 가창력 3대장 이문세·거미·로이킴 콘서트

‘소녀시대’, ‘옛사랑’ 등의 히트곡을 남긴 이문세의 브랜드 콘서트 ‘The Best’가 15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문세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음악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신나는 무대를 통해 힘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조조할인’, ‘광화문 연가’, ‘휘파람’ 등 이문세의 노래 인생 전반에 걸친 대표곡들로 구성돼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공연이다.

같은 날,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는 가요계 대표 디바 거미 콘서트 ‘LIVE’가 진행된다. OST의 여왕답게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you are my everything’,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날 그만 잊어요’ 등을 포함한 ‘어른아이’, ‘기억상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멜로디의 히트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매년 거미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공연인 만큼, 소소하지만 특별한 감정을 담아 노래한다. 또, 관객과 소통하며 울고 웃는 무대를 통해 공감과 위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뮤지컬 ‘시카고’
음원 강자 로이킴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광주를 찾아온다. 지난 5년간 연말 공연 전석 매진 신화를 이어온 로이킴은 뜨거운 티켓 파워에 광주와 인천, 성남의 공연을 추가 개최했다. 오케스트라와 자신의 이름을 접목시킨 2018 로이킴 라이브 투어 ‘로케스트라(ROchestra)’는 로이킴만의 위트있는 무대 매너와 풍성한 오케스트라 구성으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방송에서 보여준 과묵한 이미지와는 달리 콘서트에서는 귀여움과 섹시함 등을 가미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로이킴 공연만의 색다른 매력이다. 공연은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 힙합의 향연 ‘쇼미더머니&블루페스티벌’

매 시즌 큰 이슈를 불러오며 대한민국 힙합퍼들의 큰 사랑을 받은 ‘쇼미더머니’가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쇼미더머니는 힙합계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진과 최강의 참가자들이 펼치는 랩 배틀 프로그램으로, 매번 강력하고 짜릿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시즌 6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접어든 만큼 이번 ‘쇼미더머니777 콘서트’는 쇼미더머니 출신의 유명 래퍼들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이날 공연에는 기리보이, 스윙스, 딥플로우, 넉살, 나플라, 루피, 수퍼비, 오르내림, 키드밀리, PH-1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시카고’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는 ‘광주 국제 블루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에픽하이,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 딘딘, 키썸, 이로한, 오르내림, 오반, 빈첸, 김하온, 슈퍼비, 해쉬스완, 우원재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래퍼들과 최고의 락 보컬리스트 김경호, 곽동현까지 총출동하는 역대급 라인업 콘서트다. 특히 에픽하이는 “날이 상당히 추워지고 있는 만큼, 관객들과 뜨거운 열기를 분출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 눈과 귀가 즐거운 화려한 볼거리 ‘뮤지컬’

카이(왼쪽)와 김순영이 뮤지컬 ‘팬텀’ 연습에 한창이다.
대규모 뮤지컬 중에서는 ‘시카고’가 유일하게 광주를 찾는다. 최정원, 박칼린, 아이비, 김지우, 남경주, 안재욱 등 초호화 캐스팅의 시카고는 2000년 초연 이후 14번째 시즌을 맞았다. 화려한 관능의 몸짓 속에 숨겨진 사회 풍자와 웃음 덕에 세상에서 가장 섹시하고 뜨거운 뮤지컬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대스타 벨마 켈리와 스타가 되고 싶은 록시 하트는 감옥에 수감되며, 기자 빌리 플린의 여론몰이로 인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두 사람의 사이는 점점 악화되지만, 무죄로 풀려나면서 언론의 관심을 빼앗기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2인조 공연을 다니는 것으로 극은 마무리된다.

음악과 춤, 무대 구성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뮤지컬 시카고는 7일부터 9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4회 진행된다.

이외에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호두까기 인형’이 각 12일~14일, 15일~16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보람 기자





<박스>



조금 더 다양한 뮤지컬 공연이 보고 싶다면 서울로 발품을 팔아보자.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특히, 한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만 모습을 보이던 조승우의 뮤지컬 복귀작으로 큰 이슈를 몰고 왔다. 배우 홍광호 박은태가 지킬앤하이드 역으로 캐스팅되며 공연마다 매진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다시 한번 국민 뮤지컬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옥주현.
오페라의 유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뮤지컬 ‘팬텀’도 다시 돌아왔다. 임태경, 정성화의 새로운 합류와 초연에 참여한 카이의 열연으로 뮤지컬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이 극장 지하에 살게 된 이유와 가면을 쓰게 된 사연을 발레에 접목시켜 전달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팬텀은 충무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JYJ의 김준수가 제대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프란츠 요제프 1세의 황후인 엘리자벳은 16살의 나이에 황후 자리에 오른다. 자유분방한 엘리자벳은 결혼 후 불행해졌고, 갈등은 점점 깊어졌다. 역사와 판타지가 결합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650년 전통을 가진 합스부르크 왕가의 고전미를 그대로 재현해냈다. 특히,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등 뮤지컬 여제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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