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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초대석-“광주다운 도시재생 성공모델 창출에 최선”

취약계층 주거·복지서비스 강화 주력
재원 안정성 위해 수익사업 적극 발굴
공공성 강화 최우선·시민 삶의 질 향상 노력
공정·투명한 인사혁신 통한
■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2018년 12월 09일(일) 17:41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전남매일=광주]사진=김태규 기자·글=황애란 기자=“‘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시민의 공기업’으로 재탄생 할 수 있는 사업구조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신임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광주다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급변하는 도시개발 분야에 대응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시공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공사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취임 2개월여를 맞는 노경수 사장을 만나 광주도시공사의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광주도시공사 운영목표와 주력사업은.

▲광주도시공사는 시민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주시에서 자본금을 전액 출자한 지방공기업이다. 1993년 창립 이후 택지개발과 주택건설, 공공시설물관리, 도시개발, 도시재생, 산업단지 조성, 주택건설·분양·임대관리, 체육시설 설치·관리, 주차장설치 운영 및 관리, 매장 및 화장장 운영, 그리고 지하도 상가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도시공사의 모든 사업은 광주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해야 하는 책임이 있으므로 역할수행에 온 힘을 쏟겠다. 내년도 주력사업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서비스의 강화이며 이를 위해 조직정비와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먼저 도시재생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내년에 광주시에 배정된 뉴딜 사업을 광주시와 각 자치구 등과 협의해 추진하는 한편, 2020년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도 준비하겠다.

둘째 주거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 지금까지의 주택정책은 양적 공급에 치중돼 있었다. 앞으로는 입주민의 ‘삶의 질’에도 관심을 두는 입체적 주거복지 서비스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입주민의 공동체복원을 위해 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정책들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한 재원조달에 집중하겠다.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서비스는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공공사업이다. 이러한 사업들을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체수익성 확보 또는 공사 내 수익사업장의 지속적 발굴은 필수다. 이를 위해 기존에 추진 중인 에너지 밸리 조성사업 등 수익사업은 물론 향후 수익 사업군의 계획적 발굴을 통해 수지균형을 맞춰 나가겠다.



-경기불황이다. 광주도시공사도 예외는 아니다. 현 위기상황을 극복할 방안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절벽 시대로 진입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양극화 또한 날로 심화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 외곽 개발을 통한 확장 정책에서, 노후도시의 재생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이 시작됐다. 이와 더불어 보편적 주거복지를 위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공사 내부적으로는 혁신도시개발사업, 진곡산단 조성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이 완료됐다. 그러나 사업의 계속성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며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잘 적응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의 경영환경은 우리에게 더 큰 도전과 더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도시공사가 더 큰 성취와 성장을 원한다면 이러한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변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시공사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사장부터 앞장서겠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도시공사가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시민의 공기업’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먼저 ‘광주다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도시공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 급변하는 도시개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도시개발 방향은 바로 도시재생이다. 도시재생은 사업추진 과정이 힘들고 아직 수익모델이 개발되지 못한 어려움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도시공사가 ‘광주다운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

둘째 주거복지서비스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2018년 광주시의 주택보급률은 106%를 넘어섰고, 주택시장에서는 빈익빈 부익부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광주시에 필요한 임대주택의 수요에 걸맞은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수립하겠다. 또 기존 공급된 임대주택 관리에 있어서도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기존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시정발전에 이바지하겠다. 현재 남구 에너지밸리, 첨단 3지구 개발사업 등을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하겠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 또한 시민들의 편익 증진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겠다.



-사업구조 혁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영방침은.

▲혁신적이고 유능한 인물들이 공사발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인사혁신을 시행하겠다. 자기가 원하는 그곳에서 일해야 긍지도 생기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 직원들이 인사에 신경 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을 지키겠다. 광주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희망인사시스템’을 공사경영여건에 맞춰 시행하겠다.

시민의 행복과 공사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성과를 내는 직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상응하는 보상을 하겠다.

시민과 함께하는 윤리경영을 추진하겠다. 청렴하지 않으면, 업무가 공정하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공정하지 않으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는 보호하되, 부조리나 부패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문화다. 치밀한 경영전략과 탁월한 인재들이 가득한 조직일지라도 이들이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 조직문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적재적소의 인력배치와 조직문화 개선으로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유연근무제 시행, 패밀리데이 운영, 연차사용 활성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정 친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



-도시개발의 방향이 개발에서 도시재생으로 기조가 바뀌고 있다. 이에 대한 도시공사의 대응책은.

▲그간 공사에서는 구도심 공·폐가 밀집 지역, 철도 유휴지를 활용해 소규모 사회통합형 공동체 주택, 주민 참여형 재생사업,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청년 공간 및 예술인 공방조성, 임대주택 단지의 커뮤니티 회복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왔다.

기존의 도시재생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정부 정책 흐름과 공사의 경영여건 등을 고려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 참여, 광주다운 도시재생사업 추진, 주거지역 재생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도시공사가 기획 운영하는 도시재생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이러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도심 환경개선과 함께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도시공동체 회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



-민간공원 2단계 사업추진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개발 방향은.

▲공공성 강화에 최우선을 두고 개발할 계획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공원면적의 30%까지 비 공원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 도시공사는 8.8% 미만을 비 공원시설로 개발하고 나머지 면적은 공원으로 개발해 광주 시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 공원시설 최소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공원을 돌려드리겠다는 것이 공사의 개발 방향이다. 공원개발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은 전액 공원기금으로 조성해 중앙공원을 시민과 함께 가꾸어나갈 수 있는 튼튼한 재원을 확보하겠다.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에너지 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관심이 많다.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광주 에너지 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선도도시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면적 48만5,887㎡, 총사업비 1,332억원이다. 현재 79%의 공정률을 보이며, 2019년 상반기까지 사업 준공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조 796억원의 생산유발과 4,86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에너지 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한전의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3조2,229억원 생산유발과 1만4,524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와 경쟁력을 갖춘 선도도시로 육성될 것이다. 이를 통해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력

▲광주 출생 ▲서울대 도시계획과·서울대 대학원 졸(도시계획 공학박사)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광주시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LH 경영투자심사위원회 투자심사분과 위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광주도시공사 경쟁력강화추진위원·비상임 이사·도심재생사업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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